SK D&D㈜, 총 3천600억원 투자

▲ 21일 오후 3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사진 좌로부터 두번째), 김영만 군위군수( 좌로부터 첫번째), 김주수 의성군수( 좌로부터 4번째), 함윤성 SK D&D㈜ 대표이사(좌로부터 3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의성군 제공
군위·의성지역에 3천600억원을 투자한 풍력발전단지 120㎿ 규모(40기)로 조성된다.

21일 오후 3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함윤성 SK D&D㈜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함윤성 대표이사는 "군위·의성지역 일원의 풍력발전단지에 총 3천600억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지역에 고용창출과 지역발전기금 지원, 발전사업 수익금의 지역환원은 물론 발전사업 대상지의 관광지화 노력과 농산물 구입 등의 지역과 함께 상생 노력을 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이에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성장산업 적극유치로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첨단·바이오·에너지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염원이 없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유치에 앞장서 경상북도 북부권 신도청시대를 맞아 준비된 관문도시로서 지역발전 선도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120MW 규모로, 연간 최대 6만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이다.

이번 풍력발전단지는 SK건설이 시공하고, SK가스가 구매하는 방식으로 발전소 개발에서부터 운영까지 일원화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풍력발전 홍보관 견학과 자치단체 홍보, 지역인재 우대채용,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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