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한전삼거리도

▲ 장성동 휴먼시아 네거리에서 흥해읍 약성삼거리간 임시개통된 도로.
포항시 북구 장성동과 흥해읍을 연결하는 장성-흥해간 도로와 포항남부경찰서와 한전삼거리를 잇는 도로가 지난 25일부터 임시개통돼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개통한 장성동 휴먼시아 네거리에서 흥해읍 약성리 국도7호선 약성삼거리간 4.8㎞구간이 그동안 인구급증으로 인해 상습적인 정체현상이 발생, 이 일대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확장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3년 교통정체 원인중 하나였던 영일만대로 남송IC 진입램프를 확장한 데 이어 올 5월 기존 왕복4차선도로중 남송IC-휴먼시아네거리간 900m에 대해 편도 2개 차로 추가건설에 들어갔다.

시는 당초 오는 11월말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시민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25일 확장구간 1개차로를 임시개통시켰다.

연일읍과 효자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포항남부경찰서-한전삼거리간 도로도 같은 날 임시개통했다.

시는 남부경찰서 인근 상도지구 아파트입주자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상습정체구간인 대잠네거리 및 효자네거리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 착공,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왓다.

하지만 주민불편을 조기해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 끝에 지난 25일 완전개통됐다.

이에 앞서 시와 남부경찰서는 한전삼거리앞 삼거리체제에서 네거리체제로 전환됨에 따른 각종 사고 및 통행 혼선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전조치, 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돼 그동안 상습적인 체증구간이었던 국도 7호선 대잠네거리 및 효자네거리 교통량을 분산시켜주는 것은 물론 효자·연일·대송 등 남구 지역 방면으로 차량통행시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지역균형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교통량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신호운영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모니터링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당분간 차량 운전자들도 각별히 주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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