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북은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로 뜨겁습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요트경기가 열리고 있는데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6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입니다.

수십대의 요트들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일차 경기라서 그런지 선수들의 표정은 한껏 여유롭습니다.

바다로 나가 대기하고 있던 요트들이
레이스 출발 신호가 울리자 일제히 출발합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요트들 사이에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요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요트 경기는
매 레이스마다 기록되는 점수를 환산해
등수가 매겨집니다.

이틀 동안 치러진 경기로 10위를 달리던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날 레이스로 6계단이나 상승한 4위에 안착했습니다.

◀인터뷰▶ 정현민/요트대표선수
“어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오늘 성적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3위와의 점수 차가 부담이긴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는 뜨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용현/요트대표선수
“내일도 2경기 남았는데 그 2경기도 열심히 해서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레이스는 내일 2개의 레이스 뿐.

선수들의 불타는 의지가
기적을 만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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