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배출권 시장 누적거래량이 100만t에 육박했다.

거래소는 8일 현재까지 총 96만1천t의 배출권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배출권시장 개장 첫주(1천380t)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없던 할당배출권이 개장 10개월 만에 이틀 연속 거래되며 배출권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할당배출권은 지난 7일 경쟁매매로 1만2천t이 거래된 데 이어 이날은 협의매매로 16만8천t이 추가 거래됐다.

배출권거래 기준가격은 거래 체결에 따라 7일 1만300원에서 8일 1만1천300원으로 상승했다.

거래소는 "그동안 상쇄배출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왔으나 할당 대상 업체간 할당배출권 거래가 재개됨으로써 앞으로 배출권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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