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장관
"농림축산식품부는 '작지만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위해 '배려 농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농식품부의 농촌 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운을 띄었다.

이동필 장관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개방 확대 등 농촌에 어려움이 커져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추진을 위해 영세 고령 농민의 생활 안정이 가장 중요한 데다 시급한 과제였다고 배려 농정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촌 어르신의 노후 소득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수준을 높이고 대상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지연금도 가입연령 완화 등 지속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생활홈을 비롯해 작은 목욕탕 같은 공동이용시설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행복 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이나 가사·영농도우미 지원을 늘려 농촌의 부족한 일손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농촌의 보육 여건 개선 차원에서 이동식 놀이교실과 농번기 주말 돌봄방을 지난해 9곳에서 올해 6곳 더 늘려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필 장관은 "농촌 배려 농정 실현을 위해 농촌만의 특성을 반영한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관련 부처 간 협업 역시 강화해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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