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살징후 감지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14일 점촌공공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초·중·고등학교 자살업무 관련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교사 대상 게이트 키퍼 연수'를 개최했다.

이명수 문경교육장은 "학생자살률은 행복교육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자살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배미남 강사는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한국형 보고·듣고·말하기 게이트 키퍼 생명사랑지킴이'에 대한 교육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본다'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다'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한다'라는 내용의 강의를 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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