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택조합 난립 속 '인기', 교육·쇼핑 등 편의시설 갖춰 23일 견본주택 오픈

▲ '월배역 라온 프라이빗' 투시도.
대구지역 곳곳에 성공확률이 불투명한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모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일반 분양아파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가을철 본격 분양시즌인 9월에는 각산 서한이다음 372세대가 전부였으며 10월에도 대구시내에서 모델하우스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고 밝힌 단지 중 5개 단지 4천여세대가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모집이다.

사업승인을 득한 일반분양아파트는 오는 23일 모델하우스를 공개예정인 '월배역 라온 프라이빗' 258세대와 동우 더뉴클래스 매천역, 각산역3차 동시분양분 220세대가 전부다.

따라서 상당한 기간 동안 일반분양 신규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 기업부설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공급한 일반분양아파트의 공급물량이 13개단지 7천438세대, 재건축사업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6천673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급물량은 작년 한 해 동안 분양된 물량 2만3천241세대의 28.7%에 불과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공급물량 1만 세대의 절반이 조금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역주택조합이 추진 중인 곳은 약 30개단지 1만8천여 세대로 일반분양아파트의 약 3배에 달한다.

지역주택조합의 난립은 공영택지고갈로 이어져 부지를 구입하려는 주택업체들에게 택지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정상적인 아파트 분양은 택지 매입이 100% 완료된 상태에서 행정기관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고 분양을 해야 하는데 반해, 지역주택조합은 택지를 매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들어 도심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아니면 아파트가 들어설만한 부지에는 모두 지역주택조합 사업시행자들이 택지매입도 안한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부터 먼저 나서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월배역 도보2분 거리에 들어서는 '월배역 라온프라이빗'이 가장 뜨거운 프리미엄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부동산 관련 블로그 및 카페에 모인 실수요자나 투자자들도 하나같이 지하철역은 물론 초·중·고에 이마트 홈플러스까지 도보로 다 누릴 수 있는 10월의 유일한 일반분양 아파트로 이곳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배역 라온프라이빗'은 달서구의 가장 핵심지로 교육, 문화, 쇼핑, 금융, 의료 등 완벽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리며 월배역더샵, 삼성래미안, 상인e편한세상 등 월배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상류커뮤니티와 자부심도 큰 지역이다.

전세대 필로티설계로 단지내 바람과 햇살을 불러들였고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주차를 분리해 아파트주민들이 오피스텔 출입자들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했다.

2.5m 광폭주차공간을 주로 설계해 문콕테러를 방지하는 널찍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특히 2.8m 여성용 광폭주차공간을 일부 설계해 운전이 서툰 여성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에너지절감형 지역난방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월배역 라온프라이빗'은 아파트 전용 67㎡, 80㎡, 83㎡ 23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62㎡ 28실을 포함해 총 258가구로 모델하우스는 23일 월성네거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3-632-6002.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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