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일 문경시의원

문경시의회 안광일(사진) 의원은 "기반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도로에도 시에서 무리하게 시내버스 운행을 요구하다보니 사고 위험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내버스 운영의 대부분이 보조금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오지 및 벽지노선 확장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집행부 답변에 따르면 현재 문경시내버스는 68개 노선에 35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1일 운행거리는 1만305㎞이며, 대당 295㎞ 이다.

이중 벽지노선은 13개 노선(도지정12,시1)에 편도 80.2㎞를 운행 중에 있으며, 평균 탑승인원은 1회에 약 2명 이내이며, 벽지운행에 따른 손실보상으로 3억여원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운행은 고령사회에 따른 저소득, 소외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나, 자가용 보급 확대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 및 운송원가 상승 등에 따라 시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집행부는 "노선체계 개편을 통하여 고비용 저효율 노선을 축소하고, 수요 응답형 대체 교통수단을 도입하여 재정부담 감소 및 교통만족도 제고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답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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