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동양대 등 북부지역 5개 대학 업무협약 국비 3억 지원…창업교육·시제품 생산 등 공동 실시

경북 북부지역의 5개 대학이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지역사회 창업분위기 확산 및 창업지원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 5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BI(Business Incubator)지원 시범사업 선정으로 첫해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된 80개 기업에 대해 창업교육 및 멘토링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인증사업 지원, 시제품 생산 및 디자인개발지원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동탈춤페스티벌과 예천활축제 등 각종 축제현장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동판매장을 설치해 판로확장에도 노력하는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창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킹 업무 추진경험을 기반으로 경북북부지역의 열악한 창업기반과 창업지원체제에 대해 대학이 공동으로 대처해 좀 더 유기적인 창업지원을 실행하고자 창업지원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가졌다.

이번 5개 대학의 업무협약은 창업보육사업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발굴,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교육 등 창업지원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각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창업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창조경제시대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각 대학이 가진 특화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경북북부지역에서 성공창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협약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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