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한뿌리상생위 정기총회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등 신규과제 2건 확정·공동추진

▲ 지난달 30일 오전 대구파이낸스빌딩 회의실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 정기총회'가 열려 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대구경북 상생협력 활성화에 관한 열띤 토의를 펼치고 있다. 유홍근기자hgyu@kyongbukcom
대구·경북이 지역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초석을 크게 다져나가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그동안의 상생협력 추진과제 성과를 정리하고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지난달 30일 대구파이낸스빌딩에서 열었다.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과제 발표와 상반기에 채택된 28개 과제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했고,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 등 신규과제 2건을 확정했다.

신규과제로 선정된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은 기능성하이테크섬유,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사업 등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하는 3개 단위사업으로 시도가 협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고용과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은 대구·경북이 공동 제안해 선정된 과제로 경상감영에서 서적 간행을 위해 제작돼 현재 규장각에 소장된 목판인 영영장판 18종 4천205장에 대하여 영인본 또는 3D프린팅 등으로 복원해 민·관·학 공동학술연구와 특화사업을 통해 전통기록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시도민의 자긍심 고취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주요성과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해 공동추진, 팔공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이 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와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실질적인 상생협력 주도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어 힘을 모아 나가자"며 "대구경북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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