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이상욱(27·사진) 학생이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명과 창업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이상욱 학생은 '제50회 발명의 날'에 발명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2015 경북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대상(특허청장상), '2015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본상(은상) 및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 '2015 세계발명혁신대전'금상 및 은상, 세계발명협회 특별상, 루마니아 발명가 교류회 특별상 등 국내·외 발명 대회를 휩쓸었다.

또 초등학교 발명캠프, 중학교 학습 멘토링, 보육원 학생 멘토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발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창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상욱 학생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것을 즐기다 보니 다양한 발명품들을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을 위한 창의성과 제품의 시장 타당성을 보는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는 2012년 하재상(전자공학부 졸업), 2014년 최현진(소재디자인공학과 졸업) 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대학부문 42명의 학생 가운데 경북 지역 수상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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