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원協 열고 전략논의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 경북도는 8일 경북 동부FTA 활용지원센터에서 제9차 경북 FTA활용지원협의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한·중FTA 발효와 급변하는 세계무역 통상환경에 대비해 13억 중국시장 공략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경북FTA활용지원센터 기능 강화 및 맞춤형컨설팅사업 지원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FTA 맞춤형컨설팅은 국가별, 품목별 전문 관세사가 사업체에 직접 방문해 수출통관절차, 원산지증명 등 전 과정을 컨설팅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35개 기업이 지도를 받았다.

내년에는 중국 수출기업에 대해 특화시켜 100개 기업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또 포항과 경주, 구미 등 도내 10개 상공회의소에서는 FTA협정 및 법령, 대상품목 등 CEO를 위한 기본교육과, 원산지증명, 수출입통관 등 실무자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8일 경북 동부FTA 활용지원센터에서 제9차 경북 FTA활용지원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FTA 발효에 대비해 경북지역 기업들이 관세인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13억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지원과 대응전략을 협의했다.

경북FTA활용지원협의회는 경북도, 대구경북본부세관,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대학,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 지역 FTA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또 포항과 경주, 구미 등 도내 10개 상공회의소에서는 FTA협정 및 법령, 대상품목 등 CEO를 위한 기본교육과, 원산지증명, 수출입통관 등 실무자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아직 지역 중소기업은 복잡한 FTA원산지규정, 전문인력 부족,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수출기업의 수출증대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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