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골재생산기업인 군위군 효령면 매곡리 소재에 공장을 둔 ㈜보광산업(대표이사 박병윤)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경쟁률 172.98대 1을 기록했다.

보광산업은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보광산업은 지난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공모가 6천원~7천원에서 낮은 4천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IPO시장의 냉각 등 외부변수로 인해 기업가치대비 공모가가 낮게 확정됐고, 유통가능 주식수도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 1천149만주 대비 22.64%인 260만주로 많지 않아 일반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는 평가다.

보광산업은 원자재 확보를 통한 수직계열화와 친환경 시설보유 등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높게 평가 받아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 레미콘 공장을 인수하기도 했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앞으로 괄목할만한 사업성과와 적극적인 IR을 통해 회사의 주식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요 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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