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0대 특별대책 발표 2024년까지 단계적 추진

경북도는 한·중 FTA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3조3천억원을 투·융자한다.

도는 17일 영천 농업기술센터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한·중 FTA 대응 '경북농어업 희망지키기 10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한·중 FTA에 대응한 10대 품목에 대한 다양한 보호대책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대중국 수출시장 개척에도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긍정적인 요인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어가 소득의 안정화, 창조농어업 육성, 글로벌경쟁력 강화 등 3대 목표와 10대 역점 추진과제를 2024년까지 13조3천억원 투·융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0대 역점 추진과제는 10대 품목에 대한 다양한 보호대책, 농수산업 생산 안정화 및 품질고급화, 농어가 경영안정기금 조성 및 직불금 지원 확대,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또 선도농어가 및 청년농업리더 육성 프로그램도 가속화, 농어업 6차 산업화 행정력 집중,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새로운 먹거리 창출 노력 등도 포함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대 역점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한중FTA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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