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이 펴낸 '산채도감' 표지.
영양군은 지역에 자생하는 식용, 약용, 멸종위기종, 희귀종 등 산나물과 고유수종 800여종을 수록한 '영양군 산채도감'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산채도감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안동대 정규영 교수팀에 의뢰해 일월산 등 영양 지역 곳곳을 답사해 수록했으며, 희박해지는 약식용 민속식물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영묵 산림축산과장은 "지난 2014년 10월 발표된 '나고야 의정서'로 인해 식물의 원산지 주권확보의 필요성 중요한 만큼 이번 도감 발행으로 주권확보에 필요한 정보를 축적하고 산채와 자생식물의 이용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영양군 산채도감' 1천권은 2월말까지 지역의 각급학교와 도서관 등 관련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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