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38억원 늘어

예천군은 문화융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지난해 보다 38억원 많은 2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역 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해 자생력을 증진시키고 문화융성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예술단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6년 경북 신도청 시대에 걸맞게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아리랑 창극공연, 서예(휘호)대전, 세계저명작가전시회, 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등을 개최하며 여름철 군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을 신도시와 병행 개최해 신도시 주민들과 화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지역 문화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군은 전국 군단위 중 5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보존관리를 위해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선왕실 태실유적 복원과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국보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 충효관을 예천박물관으로 재탄생 시켜 전통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관광산업진흥을 위해 택시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고가음악회, 팸투어, 예천관광가이드북 제작보급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예천관광8경 스탬프 투어를 신규시책으로 추진하여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해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테마로 하는 삼강문화단지 조성사업은 풍양면 삼강리 일원에 2019년까지 942억원을 투입해 21만1천141㎡ 규모로 강문화전시관, 낙동강역사전시마당, 보부상문화체험촌, 캠핑장, 생태공원, 상가 및 숙박시설 등이 건립되면 인근 회룡포와 함께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체험 랜드마크가 돼 관광예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조성, 대한민국 국새인학예술관 건립 등을 추진해 문화융성에 부합하고 2016년 경북 신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가 꽃피고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문화 관광 예천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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