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나눔의 토요일 복지시설 등 이웃에 나눔 실천

▲ 새해 첫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도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오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지난 16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 등 3천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함께 했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포항시 및 인근지역 자매마을, 복지시설 등 나눔의 활동이 필요한 곳 130개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이날 대송면 제내리, 청하면 이가리, 기계면 내단리 등 자매마을 34개소를 방문한 봉사단원들은 겨울철 해안가의 오물을 수거하고 마을 공용시설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일손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봉사단은 포항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물 청소, 소독을 지원하거나 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성모자애원, 햇빛마을, 포항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 말벗봉사, 시설 개보수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행정섭외그룹 윤범수(34)씨는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올해에도 보람찬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지난해 매월 평균 3천8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2016년 한 해에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