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감사 계획 발표

경북도교육청이 4일 2016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신뢰와 공감의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감사방향은 지난해 개편한 기능별 감사 체제를 심화·발전시켜 사후적발 위주 감사보다 사전예방 감사에 주력한다.

또한 감사수감기관과 소통하는 열린 감사체제 구축으로 청렴한 경북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여기에 각종 학교도 감사 대상에 포함, 기관운영의 전반에 대한 종합적 점검과 분석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

전체기관 수는 지난해와 같이, 종합감사 기관은 축소하고 특정·성과·일상감사 체제를 상시 가동, 발굴된 취약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학교자율감사 확대로 자율적인 단위학교 책임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며 사이버감사를 상시적으로 운영, 횡령·유용 등의 회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6학급이하 초등학교, 3학급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감사를 전수 실시하는 등 학교 회계 전반에 대한 지도와 직원 역량강화를 병행한다.

특히 무사안일·위법부당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집중한다.

이영우 교육감은 "앞으로 감사 방향은 종합감사를 축소하고 일상감사·컨설팅감사·사이버감사를 확대할 것"이라며 "사전 예방감사에 주력, 반부패 청렴생태계 조성으로 신뢰받는 청렴한 명품 경북교육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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