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배구대회 등 동시 유치 경제활성화·홍보 등 효과 톡톡

김천시는 오는 25일에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있는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에서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제6회 김천전국수영대회, 2016 김천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 2015~2016시즌 V리그 여자프로배구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8일간 고교 축구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펼치는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준결승전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열리고,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결승전은 대구 MBC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새해를 맞아 대한수영연맹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인 제6회 김천전국수영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경기에는 선수와 임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싱크로, 수구), 유년부,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남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6일간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체육 중심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김천브랜드 대회인 2016 김천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테니스 꿈나무 선수와 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해서 새싹부, 10세부, 12세부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김천시로 연고지 이전 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2015~2016시즌 V리그 여자프로배구대회 홈경기 (한국도로공사 대 GS칼텍스)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이는 KBS 1TV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지난해에만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대회 등 국제 대회 8개와 김천전국수영대회, 고교축구 왕중왕전, 종별육상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등 전국대회 40개 등 총 48개의 큰 규모 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21만여명이 방문했고, 일본 효고현 가고가와시 테니스팀과 오사카 주니어 테니스팀 등 전지훈련으로 1만8천여명이 다녀감으로써 총 22만8천명이 방문해 23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