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경로당 22곳에 설치

마을회관·경로당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건이 연이어 사회적 이슈가 되자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범죄예방을 위해 울릉지역 경로당 22곳에 CCTV가 설치됐다.

울릉군과 울릉경찰서는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에 이어 최근 청송에서 농약 소주 사건이 발생한 이후 관내 경로당을 현장 방문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인 방범용 CCTV를 경로당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1천만원의 예산을 조기 확보해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했고, 운영 및 관리를 울릉경찰서에 맡겨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경로당 주출입구에 설치된 블랙박스형 CCTV는 행정예고가 만료되는 다음달 8일 이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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