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이치페리, 22일 처녀출항 앞두고 최종 안전점검

▲ 오는 22일 출항을 앞두고 후포항에 입항한 '씨플라워호'.
울진~울릉도 시대를 열 최신예 초쾌속선이 지난 8일 후포항에 입항, 본격적인 출항준비에 여념이 없다.

제이에이치페리에 따르면 세계적인 종합조선그룹인 네덜란드 '다멘(DAMEN)' 조선소에 의뢰해 건조된 388t급 초쾌속여객선이 오는 22일 처녀출항을 앞두고 최종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씨플라워호'로 명명된 초쾌속선은 최대승선인원 443명을 태우고 최대속력 43노트(시속 약 80㎞)로 항해할 수 있어 후포-울릉간 86마일(약 159㎞)을 2시간 10분대에 연결해 준다.

후포~울릉~독도노선을 취항하는 씨플라워호는 평일 하루 한편이 운항된다.

빠른 속도만큼 안전성도 강화됐다.

세월호에서 문제가 됐던 선박항해기록장치(VDR) 설치를 비롯해 선내 CCTV설치, 화재 진압을 위한 스프링클러, 1인 1좌석 형태로 된 좌석 밑에 모두 구명동의를 완비했다.

제이에이치페리 관계자는 "씨플라워호 출항으로 울진~울릉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려 관광객 증가와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벽한 점검을 거쳐 22일 출항에 이상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이치페리측은 현재 여객선 표 예약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중이며, 1644-9605로 연락하면 예매와 출항시간을 알 수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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