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투표 97년생 김유진양
처음 투표해 보는 국회의원 선거라 설레이기도 하고 혼자 가기엔 망설여지기도 했다고 한다. 마침 부모님이 투표장에 가는 걸 보고 같이 가게 됐다고 했다. 투표 후 김 양은 투표장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처음 투표에 참가한 김유진 양은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투표했어요. 부모님과 동등한 입장에서 한 표를 던진다는 게 처음엔 서먹하기도 했어요. 이제까지 공부하느라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투표하고 나니까 뿌듯해요.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것 같고 투표하고 나니 이제 국민이 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양의 아버지인 김용석(51)씨는 "딸과 함께 투표장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같이 투표에 참석해 보니 우리 딸도 많이 성장했구나하는 생각이 새삼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