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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중남구, 경제 튼튼한 살기좋은 대구 중심지로 만들겠다"

[대구경북 초선국회의원] 곽상도 당선인(새누리당·대구 중남구) 인터뷰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6년04월24일 22시22분  
▲ 곽상도 국회의원 당선인이 "중·남구가 살아야 대구가 산다"며 대구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이른바 '진박' 후보로 나서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대구 중남구 곽상도(전 청와대 민정수석) 새누리당 당선인이 과연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전 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던 중·남구는 타 지역보다 인구가 많이 감소하고 있고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온 곳으로 이 곳이 가지고 있는 자원의 강점을 살려 산업을 육성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구시와 정치권은 도심의 황폐화는 내팽긴 채 달성군(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과 동구(혁신도시) 등 대구 외곽지역 발전에만 치우치면서 이 지역의 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도시개발도 전혀 이뤄지지 못하면서 10여년 전까지 대구 최대 중심지라는 명성은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돼버렸다.

따라서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중구·남구의 변화가 곧 대구시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도심과 앞산 인근을 새롭게 개발하고 단장하는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대구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주문을 하고 있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검사·변호사 출신의 곽 당선인은 "중·남구가 살아야 대구가 산다"며 대구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구 도심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 경제가 튼튼한 살기좋은 도심을 만들겠습니다"

곽상도 당선인은 지난 22일 경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구는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 등 물려 받은 것이 없지만 지역과 관련된 '한국 근대산업의 발현지', '한국 정치1번지', '근대문화 정신의 산실' 등 정신적인 측면이 강점"이라며 "지금부터 이런 것들을 하나 하나 가다듬고 만들어 관광상품화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대구가 먹고 살게 없다고 한탄만 하고 있으면 안된다. 10년째 경제성장률과 소득분야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제시책의 체질전환이 획기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하드웨어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대구 도심의 변화를 통한 관광, 문화콘텐츠,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연관산업이 덩달아 발전하는 지식서비스 융복합 산업으로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곽 당선인은 대구와 중구의 변화를 위해 '도심랜드마크 사업', '도심문화 둘레길 활성화', '도심문화컨텐츠 활성화' 등 크게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도심랜드마크 사업'은 현재 대구시청사를 대구의 랜드마크 역활을 할 수 있는 건축물로 확대 또는 재건축 하는 것으로 대구시청과 읍성, 신천을 연결시켜 대구의 중추신경 역활을 하고 랜드마크 역활을 통한 관광자원화 및 도심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안이다.

또, 대구 문화·정신의 보존기관으로 활용해 체험, 교육, 관광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간을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도심문화 둘레길 활성화'는 중구 남구 각 둘레길의 컨셉에 어울리는 정기적 문화예술 행사를 도입해 특별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삼성상회와 연계된 삼성박물관 유치를 통해 획기적인 글로벌 관광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패션, 뷰티, 의료관광 산업 등과 연계해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이같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개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도심경제 활성화'는 뷰티, 의료, 패션산업과 연계해 지역과 경제, 골목문화를 살릴 수 있는 지역특화면세점을 도입하고 특화상품 및 외국인 선호 미니면세점 도입, 도시철도와 연계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 중화권 방문객 맞춤형 시설확충, 관광형 시장확대와 주차, 주문, 배송의 고객중심 편의제도 도입 등을 통해 지식서비스 융복합산업의 성공과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도심경제를 활성화 프로젝트다.

공약과 관련해 곽 당선인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계획은 거창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며 "이제 막 시작한 대구의 관광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공간, 더 좋은 체험, 더 좋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심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 시작이며 전부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대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대구에서 사는 것이 행복해 진다면 대구의 시장이, 대구의 상권이 살아나고, 대구의 경제가 살아나고, 대구의 도심도 한층 아름답게 변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구 남구가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소외되면서 낙후되고 '도심슬럼화'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며 "도심정책(개발)의 냉정한 평가와 합리적인 개발에 따른 입안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심없는 정치인, 개인적인 욕심이 없는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곽 당선인은 이같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에 입성하면 문화와 관광쪽에 우선 순위를 두고 상임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설령 자신의 전공분야인 법사위로 배정 받더라도 그 곳에서 지역 법안들을 꼼꼼히 챙기는 역활을 충실히 해 중남구와 대구시가 변화의 순풍에 돛을 메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곽 당선인은 "공무원과 정치인이 다 못해내는 부분이 있다. 지역발전 등 모든일에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 해결이 안된다"며 "대구발전에시민들의 양보와 합심이 있으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선 "지역민의 60%가 넘는 지지로 당선됐는데 모두 (발전)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책임감이 많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주민을 섬기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겠다. 지지를 부탁한 유권자들의 '말 빚'이 무겁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장점은 중앙부처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장관, 차관, 청와대 비서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맥들이다"며 "지역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일하는 국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정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정치인이 되겠으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쉽도 소홀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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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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