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라워호 첫 출항

▲ 승객 370여명을 태운 씨플라워호가 울진 후포항을 떠난지 2시간 10분여 만에 울릉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항공촬영/조준호기자 cjh@kyongbuk.com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 뱃길을 잇는 '씨플라워호'가 지난 22일 오전 7시30분 후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리는 닻을 올렸다. 이날 취항식에는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 임광원 울진군수,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사회 각층의 인사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씨플라워호는 443명의 승객을 태우고 평균 40노트의 속도로 달려 후포항과 울릉도를 2시간 10분대에 돌파한다.

이는 기존 여객선과 비교해 1시간 10분을 단축함에 따라 후포항이 울릉도로 가는 가장 빠른 뱃길이 된 셈이다.

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는 매일 운항을 기준으로 삼고(토요일은 울릉도 정박),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 지난 22일 오전 열린 씨플라워호 취항식에서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오른쪽 아홉번째)과 강석호 국회의원(오른쪽 열번째) 등 참석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유홍근기자


울진군 관계자는 "후포에서 울릉 간 뱃길이 열림으로써 울진군 해양관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울진 관광문화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운항계획과 출항 일정은 바다의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기 때문에 출항전 1644-960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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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 뱃길을 잇는 '씨플라워호'가 지난 22일 오전 7시30분 후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리는 닻을 올렸다. 이날 강석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 지난 22일 오전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 씨플라워호 취항식에서 선장이 박성북 제이에이치페리 사장에게 출항신고를 하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kr


▲ 지난 22일 오전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씨플라워호 취항식이 열려 울릉도로 가는 승객들이 잘 다녀오겠다며 손을 흔들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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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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