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소년체전 유도 남중부 -90㎏급에서 금메달을 딴 포항 동지중 서민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도명문 포항 동지중 서민현이 2년만에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선사하며, 유도 기대주로 떠올랐다.

서민현은 지난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유도 남중부 -90㎏에서 금메달을 메쳤다.

지난해 제주컵에서 같은 급 은메달에 이어 올시즌 첫 춘계연맹전에서 또다시 은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던 서민현은 1회전부터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1회전서 울산대표 권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한 서민현은 2회전에서 전남대표 이준수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어 4강전에서도 홈팀인 강원대표 이정운에 지도승을 거둔 서민현은 결승에서 충남대표 육견호를 발목받히기 절반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서민현은 금메달을 따낸 뒤 "소년체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훈식감독님과 석정수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서 함께 땀흘린 지원·정욱·경호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김재범·곽동한 선배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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