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연예예고 김수혜양 DIMF 뮤지컬 스타 등극

한림연예예술고 김수혜 양이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 정상에 올랐다.

지난 28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린 DIMF 뮤지컬 스타는 지난해 신설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경기도·강원도·전라도·경남 등 전국에서 320여명이 지원했다.

지난 6, 7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6팀 총 57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본선 참가자들은 3주간의 연습을 통해 더욱 완벽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대상을 받은 김수혜 양은 위키드의 '마법사와 나'를 열창해 모든 관객들과 심사위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수혜 양은 "이름이 불려지는 순간 멍했다"며 "정말 생각지도 못했고 이번을 계기로 멋진 뮤지컬 스타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눈물을 멈추지 못했지만 김 양은 마지막 앙코르무대까지 최고의 실력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미스사이공의 'I 'd give my life for you'를 프로 못지 않은 감성으로 노래한 이상민 양(서울예술대학교)이 대학·일반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댄버스 부인이 환생한 듯 뮤지컬 레베카의 '영원한 생명'을 열창한 이정빈 양(한림연예예술고)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4팀의 새로운 뮤지컬 스타가 탄생했다.

장익현 DIMF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DIMF가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DIMF는 앞으로도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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