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개원과 함께 가야문화권역 자치단체 주체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국회포럼을 열면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새누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고령·성주·칠곡)국회의원의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가야문화권 특별법)’ 재발의에 이은 이번 포럼은 가야문화권역 자치단체장과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다.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리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에는 해당지역 일부 국회의원이 모여 지난 19대 국회에서 결의된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의 재상정 취지를 되살리고, 경과보고 및 회장단 교체 등을 통해 20대 국회 관철의지를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이날 포럼을 마친 후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를 비롯한 10여명의 해당지역 단체장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야문화권 발전 취지를 대내외에 알리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가야문화권역의 5개 광역시도 16개 시·군 시장군수와 해당지역 국회의원은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발의와 심의·의결을 거친 대통령령의 효력 발생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다짐한다.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영호남에 걸친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가야제국의 문화유산을 발굴·복원·정비하고 가야문화권을 통합적 광역 관광기반으로 조성함으로써 가야문화권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며, 문화융성을 통한 소통·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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