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년 동안 각종 국책사업과 민자 유치 성과 거둬

▲ 권영택 영양군수

권영택 영양군수(54)는 40대에 당선된 후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10년째 연임하고 있는 3선 단체장이다. 

취임 10주년을 맞은 권 군수는 ‘자연적인 영양 건설’을 강조하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자연과 인간문화의 융복합도시 영양, 새로운 영양의 완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 군수는 지난 2006년 44세의 젊은 나이로 민선4기 군수로 취임해 민선4기에는 안으로 다듬고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5기는 본격적인 국책사업과 민자유치에 주력했고, 6기는 새로운 영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결과 지금은 전국최대의 풍력발전 클러스터 구축과 자연식품산업이 될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산촌문화누림터 사업,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은 최고의 상품이 될 것이며,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지정받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우리 영양군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파생적, 연계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영양군이 자연과 문화적 측면에서는 최고의 가치를 발휘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것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고추의 체질개선을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농민은 경작, 고추유통공사가 수매에서 유통·판매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고추축제인 ‘HOT 페스티벌’을 서울 심장부에서 열고 있다.

산나물축제는 산채 박람회와 연계해 상품화시킨 결과 국가 산채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으며,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도 조성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전국 최초로 영양군이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 조례를 제정해 인구 증가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으로 인한 인구유출도 막기 위해 인재육성장학기금 확대,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우수외래강사 지원 등 교육복지 향상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권 군수는 ‘새로운 영양의 완성’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현재 분야별, 권역별 사업을 지역발전 연계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마무리하고 완성해 자족기능을 갖춘 영양을 만드는 것이 마지막 목표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영양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사업으로 △산채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산채클러스터 조성 △생태축 복원을 위한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녹색산업과 재생 가능 에너지 육성을 위한 풍력발전단지△영양브랜드 가치상승을 위한 산촌 문화 누림 터 조성△한식의 세계화의 중심 음식디미방 관광 자원화△생태환경의 세계인증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자원화△한우·젖소개량사업소의 고품격 연계사업 발굴△도시 발달과 생명의 젖줄이 될 영양댐 건설△연료비 절감을 위한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설치△ 영농 다각화를 위한 버섯특화단지 육성 제시했다.

2016년 말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의 가장 큰 취약점이었던 접근성이 개선되어,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국가기관과 민자사업들을 기존에 영양군이 가진 자원들과 연계시켜, 유치된 사업들이 영양군에 잘 뿌리내리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일고 설명했다. 있다.

권영택 군수는 군민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들이 든든한 보루 역할을 해 주었기에 험난한 길도 넘을 수 있었다”며 "남은 동안 최선을 다해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는 영양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조금만 더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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