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주력 공격수 양동현이 3주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가장 윗자리에 양동현을 선정, 발표했다.

양동현은 지난 3일 광주와의 18라운드 경기 전반 9분 상대 수비수의 허술한 플레이 틈을 잽싸게 파고들어 볼을 빼낸 뒤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양동현은 지난 16라운드 서울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세례를 퍼부으며 시즌 8호골을 쏴 득점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18라운드 MVP에는 성남 티아고가 선정됐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양동현과 케빈(인천) 박기동(상주)이, 미드필더에는 티아고와 송시우(인천) 레오나르도(전북)가, 수비수에는 장학영(성남)이재성(울산) 김한원(수원FC) 이태희(성남)가, 골키퍼에는 이창근(수원FC)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2일 부산을 4-1로 대파하는 일등공신이었던 대구FC 세징야는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MVP 및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이날 2선에서 활발한 슛을 날리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이현승(안산) 파울로(대구), 미더필더에는 세징야와 한지호(안산) 김재성(서울E) 정현철(경남), 수비수에는 김원균(강원) 김동진(서울E) 이한샘(강원) 박세진(대구), 골키퍼는 함석민(강원)이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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