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법인의 우수한 현지직원 6명을 선발해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과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GMP 교육에 들어갔다.
사진은 13일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은 교육생들의 기념촬영 모습.
포스코가 해외법인 현지직원을 위한 본사 순환근무 프로그램 GMP(Global Mobility Program)을 마련해 본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 및 일체감을 높이고 있다.

‘GMP’란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지 우수직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법인 직책보임자들이 본사에서 5개월 동안 각 법인에서 부여받은 프로젝트 과제와 현업을 수행하면서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체득한다.

GMP를 통해 본사는 해당 국가와 법인에 특화된 전문 지식 및 기술을 활용해 업무 시너지를 제고하고, 해외법인은 현지직원 전문역량을 향상시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본사가 일하는 방식을 흡수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및 이해도를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GMP에는 포스코차이나·포스코멕시코·포스코마하라슈트라(인도)·POSCO-VHPC(베트남)·크라카타우포스코(인도네시아) 등 5개 법인의 현지직원 6명이 참가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먼저 2주간의 도입교육을 통해 한국 적응 속도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인다.

1주차 교육에서는 △포스코 역사 △CEO 경영철학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 △이문화 이해 등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또 지난 11일부터 5일간은 제철공정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자 포항제철소에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제선부·제강부·열연부·STS압연부·생산기술부 등 공정별 학습을 통해 일관제철소 현장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포스코 정신을 체화한 미래 경영리더와 전문가를 육성해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을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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