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포레스트런(koreaforestrun) 영주대회’가 내달 20~21일 이틀간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며 국립산림치유원(다스림) 개장 기념으로 준비됐다.

‘포레스트런’은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호주 등에서 정착된 숲길 마라톤이다.

영주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42㎞, 10㎞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숲길을 뛰는 대회 이외에도 당일, 또는 1박2일 산림치유원에서 숙식을 하며 치유프로그램 참가 등 힐링 산림문화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말까지 대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박2일 15만원, 당일참가자 10만원이다. 1박2일 참가자 가족은 1명당 6만원, 당일참가자 가족은 1명당 3만원이 추가된다.

참가자 전원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공하는 숙박과 식사 2회, 수치유센터 무료이용, 치유장비 무료체험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이번 대회는 400~800m의 고지를 오르내리며 경사도 8% 이하의 치유숲길을 달리는 국내 최초의 포레스트런 대회”라며 “달리며 힐링하는 산림레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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