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한다.

포항지역 중·고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름계절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 기본생활태도 형성,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마련됐다.

계절학교 대상은 방학 기간 교육활동에 취약한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했으며,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2학급 20명, 경북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포항시지부와 기쁨의복지재단,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1학급 10명씩 교육한다.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각 기관마다 학생들의 장애영역과 수준을 고려해 사회적응훈련, 인지학습활동, 요리활동, 미술치료, 물놀이체험, 영화관람, POP교실, 볼링장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교육지원청 류필수 교육장은 “방학 동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생활능력과 사회적응력을 기르고, 나아가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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