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경북일보DB
포항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각국의 공식 축하사절단을 비롯해 약 1천여 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캐나다,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의 대사와 일본, 러시아 영사를 비롯해 15개 해외도시 시장, 군수, 시의장과 27개 단체의 230명의 공식 축하사절단이 불빛축제기간 동안 포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불빛축제와 각종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영일만 해수욕장을 비롯한 포항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를 둘러 볼 계획이다.

포항시는 외국인 축하사절들이 포항에 도착하는 날부터 돌아가는 날까지 공무원 60명과 통역사 27명을 사절단마다 전담토록 하여 방문기간 동안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하여 포항시 통역 자원봉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축제 기간 중에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장섭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사상 최대의 외국 사절단과 관광객이 오는 관계로 의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체류기간 동안 한분 한분 모두가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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