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기 씨.
특산물로 고추가 유명한 영양군에서 소를 키우며 살고 있는 농부 정명기(42) 아빠를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축산업을 하는 아빠, 엄마와 오빠, 언니, 저 5명이 영양읍 동부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빠는 직업이 무엇이세요?

-아빠: 농부입니다. 소를 키우는 축산업하고 있지요.

△소는 몇 마리나 키우고 계시죠?

-아빠: 약 8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소를 키우면서 힘든 것이 무엇이 있나요?

-아빠: 내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도 소에게는 늘 먹이를 줘야 하는 것이 힘듭니다.

△소를 키우면서 느낀 보람은 무엇인가요?

-아빠: 송아지를 낳을 때가 보람이 있고, 또 정성껏 키워 소를 팔았을 때 등급이 잘 나오면 보람이 있지요.

△소를 키우다 보면 병들거나 잘못돼 죽으면 어떤 마음이 어떻나요?

-아빠: 늘 자식같이 돌보면 소가 아프거나 잘못되면 정말 많이 서운하고 속상합니다. 눈물이 나죠.

△그렇군요. 소를 키우면서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빠: 힘들지만 소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고, 더불어 우리 가족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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