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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살리는 것, 나와 내 가족 살리는 것"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6년09월05일 10시00분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이태규 회장
△낙동강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게 된 계기는?

-원래 수석채집가였으나 낙동강 수석 채집 현장에서 매번 죽어가는 물고기, 새 등을 보면서, 왜 죽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낙동강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2015년 1월 1일 낙동강 사랑환경보존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낙동강 오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일차적 원인은 석포제련소라고 본다.

석포제련소에서 나온 독극물과 중금속은 낙동강 700 리를 초토화하고 있으며, 낙동강 물과 물고기를 먹은 주변 주민들의 암 발병률을 보면 뻔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오염으로 인한 낙동강 생태계의 변화는?

-안동댐의 물고기와 새들은 가마솥에 갇힌 개구리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죽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며, 더구나 안동댐과 임하댐이 도수로를 통해 연결 되다 보니 임하댐까지도 걱정이다.

안동시민들은 지금 임하댐에서 흘러내려 온 물을 먹고 있다.

지금도 낙동강 주변 주민들은 고기와 새들이 죽는 것처럼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으며, 강변 연안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만약 지금 석포제련소가 없어진다 해도 최소 50년이 흘러야 원상태로 돌아온다니 가히 재앙이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낙동강을 살리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다.

앞으로 낙동강 생태 변화를 주시하고 낙동강 오염원의 원인으로 주목되는 석포제련소의 이전을 촉구하는 활동들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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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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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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