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선두 추격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대구는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고양 자이크로 FC를 불러들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오프로 경기가 없었지만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주력했다.

현재 13승 10무 7패 승점 49점을 기록한 대구는 4위에 올라있다.

1위인 안산(승점 57)보다 2경기, 2·3위인 부천(승점 55), 강원(승점 52)보다 각각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차는 3~8점이다.

대구는 고양전 이후 다가오는 3경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원·부산·안산과 잇달아 격돌한다.

이에 따라 고양전을 반드시 승리,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이후 3경기에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고양과의 통산전적에서 대구는 5승 4무 2패로 앞선다.

올 시즌 맞붙은 3경기도 2승 1무로 절대 우세를 보이는 등 강한 모습을 유지해 왔다.

고양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린 에델을 비롯해 득점 2위에 올라있는 파울로, 올 시즌 7골 4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와 박세진, 박태홍, 조현우 등 대구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출전시킨다.

반면 고양은 인준연, 이예찬, 빅토르 등 주전 공격자원들이 경고누적 및 퇴장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최근 경남에 0대7로 대패했으며 지난 8라운드 충주전 이후 23경기 무승을 기록하는 등 부진에 빠져 큰 이변이 없는 한 대구의 승리가 예상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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