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지역 네트워크 활용

POSTECH은 6일 경기도 판교에 AI와 빅데이터 관련 창업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연구소 판교 R&BD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엑셈 조중암 대표,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초대 정보통신연구소장),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김도연 POSTECH 총장, 서영주 POSTECH 정보통신연구소장, 이근배 삼성전자 SW R&D센터 전무, 송우진 POSTECH 기획처장, 장재수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전무,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 최윤성 POSTECH 교무처장.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이 벤처의 메카인 경기도 판교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항지역으로 우수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공동연구와 창업을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포스텍은 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정보통신연구소 판교 R&BD사무소(이하 판교 R&BD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판교 R&BD사무소는 포스텍이 큰 강점을 보이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창업에 나서거나, 판교에 위치한 우수한 벤처기업과 협력해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포스코, 포스코ICT 등 포스코 패밀리사와 교류하며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특히 포스코가 추진 중인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도 이 사무소를 통해 협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중점연구분야에서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AI와 빅데이터 분야 최고의 연구소로 성장시키는 한편, 창업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연구소는 지난 91년 첨단 정보통신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산학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맡는 한편 포스코패밀리사 IT부문의 첨단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26년간 800억 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개소와 함께 최승진 교수, 김대진.이승용 교수, 안희갑 교수 등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주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AIDAS(Artificial Intelligence & DAta Science)팀을 꾸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도연 POSTECH 총장, 포스코 황은연 사장, 포스코ICT 최두환 사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삼성전자 SW R&D센터 이근배 전무, 엑셈 조종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영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은 “POSTECH 정보통신연구소 판교 R&BD 사무소는 일종의 연락사무소의 개념으로 정보통신연구소의 주요 연구기능은 포항에서 지속적으로 수행될 것”이며 “판교지역은 우리나라 IT분야의 테크노밸리가 형성돼 있어 포스코, 포스코 ICT를 비롯한 우수 기업체들과 교류, 협력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사무소는 포항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사업을 POSTECH이 수주 받는 한편, 판교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포항지역으로 우수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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