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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복합스포츠단지 조성] 1.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시민과 함께하는 엘리트체육 중심 복합스포츠타운 변모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등록일 2016년10월10일 19시15분  
▲ 김천스포츠타운 인공암벽장 전경. 윤관식 기자

도시재생과 함께 도심 내 공원 시설 활용이 대두 되고 있다.

또한 일반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만 수행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체육 복합형 공원 조성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대구는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들어서면서 공백이 생긴 시민운동장과 그 일대를 시민들이 쉽게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종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원과 체육시설이 집약된 복합 단지로 새로운 휴식 공간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운영 중인 체육복합단지를 통해 대구종합스포츠단지 조성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다.

△엘리트체육 중심의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부지 면적 총 35만 6천513㎡에 건축 면적이 총 4만1천58㎡에 조성됐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수영장, 실내테니스장, 인라인롤러경기장, 궁도장 등 모든 체육시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종합스포츠타운은 2000년 종합운동장을 만들어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조성됐다.

이후 2006년 제87회 전국체육대회, 2007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종합스포츠타운의 면모를 갖췄다.

전국체전 유치와 함께 조성된 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최대 8천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이 가장 자랑하는 시설인 실내수영장은 2006년 5월 문을 열었다.

수영은 물론 다이빙·수구·수중발레 등 4개 종목 경기가 가능하며 자연 채광 및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영풀은 50m정규 규격에 10레인으로 구성돼 언제든 대회를 치르기에 가능하다.

33m에 25m규격을 갖춘 다이빙풀은 지방에서 만들기 힘든 시설로 꼽힌다.

여기에 수영·다이빙 지상훈련장은 트램펄린 6조, 드라이보드 9조, 드라이비티 1조가 갖춰져 있어 실내 훈련장으로는 가장 최적의 조건이다.

실내테니스장은 제87회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 기존의 협소하고 노후된 테니스장을 철거하고 현대식 시설이 들어섰다.

부지 면적 3만5천540㎡, 경기장 1만 5천㎡, 케미칼 20면, 관중석 1천386석 규모를 자랑한다.

전 코트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야외 테니스장도 케미컬코트 20면에 메인코트 1면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인라인롤러경기장은 관중석 500석 규모로 완공된 국제 규격에 준한 경기장이다.

△스포츠마케팅 극대화와 시민휴식공간으로 변모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엄밀히 말해 시민 친화적인 시설은 아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스포츠타운 시설을 이용하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시민에게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타운은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워낙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시설 자체의 자질이 우수해 전국에서 전지훈련을 위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영과 다이빙은 물론 배드민턴·테니스·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등 각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실업팀과 각급 학교 선수단이 찾고 있다.

전지훈련장은 물론 지난해 국제대회만 8개가 열렸으며 전국 규모 대회도 40개에 이른다.

올해도 지난 6월 ITF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국제 및 전국 규모 9개 대회가 연이어 열렸다.

지난 7월 한달간 테니스와 육상, 수영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으며 육상대회만 1천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 선수단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대회가 열리면서 스포츠타운 관리도 철저하다.

10년 이상 지난 경기장이 많지만 지금도 새 시설처럼 깔끔하다.

연간 50억원의 시설관리비가 소요되는 등 김천시 주도로 경기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포츠타운 자체로 직접적인 수익을 발생하지 않지만 연간 전국규모대회 40여개를 유치하고 경기장이 250일이상 사용되면서 충분히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엘리트스포츠를 비롯해 스포츠타운은 주변과 잘 어우러진 조경, 조각품, 폭포 등 거대한 공원을 이루고 있다.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스포츠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다.

스포츠타운 내 인공 암벽장은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붕을 새로 만들 계획을 세우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헬스장 및 생활 체조 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실내수영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자체 프로그램도 프리테니스를 비롯해 탁구, 에어로빅, 필라테스,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축구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장 등은 각 종목별 동호회가 언제든 대관을 통해 경기를 열고 있다.

이처럼 김천스포츠타운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공원개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복합타운이다.

관리도 시 주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경기장을 활용하는 엘리트체육인 중심으로 모든 것이 우선 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넓은 부지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설 확장성도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되는 추세다.

현재 스포츠타운에는 야구장이 없다. 인근 학교 등에서 시민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스포츠타운에 야구장을 만들려고 하는 등 타운 확정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최주섭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타운 조성이 스포츠마케팅 측면에서 우선 이뤄졌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은 물론 시민들이 좀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천스포츠타운 다이빙 지상훈련장 내부전경.윤관식 기자
▲ 김천스포츠타운 실내 배드민턴장 내부전경.윤관식 기자
▲ 김천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 전경.윤관식 기자

사진=윤관식 기자 yks@kyongbuk.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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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 김현목 기자
  •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