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5개와 파트너사 37개사 등 42개 기업 참여
대구경북지역 인재 1천~1천500명 채용 전망

오는 2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 인재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연말 개점을 앞둔 (주)신세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신세계 그룹 5개와 협력 파트너사 37개 사 등 4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박람회를 가진다.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박람회에서 대구경북 지역 인재 1천~1천500여 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봉은 2천만 원 대 수준이나 면접 채용시 별도 협의를 하는 기업체도 상당수 있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특성화고 출신 등 고졸 이상 학력도 취업 가능한 분야가 많은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취업준비생들이 사전에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해 연봉 수준과 근무형태, 채용인원 등도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이날 채용 박람회는 크게 신세계 그룹 5개사와 37개 파트너사로 크게 나눠진다.

신세계 그룹 5개사가 수치(00명 또는 0명)상 채용 가능 최대 인원은 500여 명. 그러나 박람회를 통해 실제 채용하는 인원은 많아야 250명~300명 내외 일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의 경우 두 자리수(00명) 인원을 채용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분야는 VIP라운지(초대졸 이상), 사무지원(초대졸 이상), 캐셔(고졸이상), 식품소분 판매(고졸 이상) 등이다.

신세계 그룹 5개사는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 푸드(종합식품기업),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에브리데이리테일(기업형 슈퍼마켓) 등이다.

파트너사들도 수치상 최대 1천700명의 채용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이에 50~60%선인 900명~1천 명의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사 들 가운데 두 자리수 직원을 채용하겠다고 의사를 피력한 곳은 14개 기업이다.

여성의류 전문 기업인 혜공 도호, 주차·카트부문 전문기업인 탑서비스, 한식전문외식업체인 스쿨푸드, 빌딩관리 업체인 인평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 인사 관계자들은 “인재 채용이 온 라인 등을 통하는 방법 등 여러 채널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몇명을 채용할 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애매하다”면서 “그러나 박람회를 통해 인재도 채용하고 지역의 파트너사와 강소기업들을 알리고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시는 이번 채용 박람회는 “전문대졸 이하, 특성화 고졸 출신을 주타겠으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 정규직이 특징”이라면서 “채용 인원을 상세하게 알 수는 없으나, 1천명~1천500명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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