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서 열려…103개 화랑 5천점 선보여

국·내외 9개국 103개 화랑과 현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2016 대구아트스퀘어’가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구 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 미술프로젝트’로 구성돼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을 형성한다.

해외 화랑으로는 일본 갤러리 코션, 야마키 아트 갤러리 등과 독일 보데 갤러리, 프랑스 갤러리 오송, 미국 에이블 파인 아트 뉴욕 갤러리, 캐나다 갤러리 스펜스, 싱가폴 갤러리 히아터스, 디파인아트 갤러리, 중국 린 파인 아트 갤러리, 대만 프리덤 맨 아트 아파트 먼츠가 참가한다.

주요 작가로는 곽훈, 남춘모, 백남준, 이강소, 이배, 이재효, 이왈종, 최병소 등을 비롯해 나라 요시토모, 데미안 허스트, 안도 다다오, 제프쿤스, 쿠사마 야오이, 피터 앙거만 등 국내·외 700여 명에 달하는 작가들의 작품 5천여 점이 전시·판매된다.

화랑들의 부스전시 이외에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앤디워홀, 이우환 등 유명작가 20여 명의 드로잉 작품을 모은 ‘감성의 편린: 드로잉(Drawing)특별전’과 일본 온라인 아트 미디어 ‘태그보트’와의 교류전인 ‘레드닷 5 : 크로스-미디어 콜라보레이션’ 특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투어’를 하루 2회씩(오후 1시, 3시)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16 대구아트스퀘어’개막식은 1일 오후 5시에 국내·외 화랑관계자, 청년작가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코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장료는 일반 8천 원, 학생(대학생 포함) 6천 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국제미술의 최신 흐름을 조망하고, 청년작가들이 예술적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