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MBC TV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MBC TV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
MBC TV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 중인 배우 임지연(26)이 앞으로 파격적인 이야기 전개를 예고했다.

임지연은 3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가진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신애와 미풍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재미난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신애와 관련된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덕천 할아버지의 재산 상속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이 생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지연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한때 ‘평양의 금수저’였으나 지금은 의지할 데 없는 탈북녀로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 분)와 로맨스를 펼치는 김미풍을 연기하고 있다.

미풍은 극 중 생존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탈북녀 박신애(임수향)와 대립하고 있다.



임지연은 “저도 장고와의 사랑이 조금 더 빠르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최근 짝사랑만 하던 미풍이 장고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았는데 있을 때 잘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말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임지연은 “처음에는 북한에서 바로 넘어온 상황이어서 북한말을 많이 쓰려고 했지만, 지금은 화가 났을 때나 어릴 적 추억이 있는 장고 오빠를 만났을 때 미풍이만의 북한말을 쓰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찾아보는데 젊은 분들(탈북여성)은 한국에서 오래 지내지 않아도 사투리가 심하지 않더라”며 “그걸 참고한다”고 전했다.



상대역을 맡은 손호준(32)에 대해서는 “든든한 오빠라 의지를 많이 한다”며 “많이 물어보고 조언도 많이 받는다”고 공개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6·25 전쟁 때 월남해 자수성가한 사업가 김덕천(변희봉)의 1천억 원대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현재 11~1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50부작인 ‘불어라 미풍아’는 21회가 오는 5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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