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3개 초·중학생 200여 명이 안동을 방문해 ‘안동유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갖는다.

17일부터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안동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중국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5회째 맞는다.

캠프 첫째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방문해 탈박물관에서 탈 만들기 등 안동의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캠프 둘째 날에는 팀별로 안동강남초등학교 등 안동의 학교 3곳을 견학하고, 소천 권태호 음악관에서 총 10개 팀이 한·중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진다. 한국 측은 풍천중학교의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안동부설초등학교의 ‘2016 코리아 소리내림’ 공연으로 화답한다.

또한, 저녁에는 중국학생을 대상으로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퀴즈로 풀어보는 골든벨 지식경연 대회를 열어 안동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안동시 체육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고,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국 수학여행 시장 내에서 안동시의 위상이 높아져 더욱 많은 중국 수학여행객이 안동을 방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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