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하고, 인체감염 예방조치 적극 시행한다.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기 위해 1일 시군 감염담당부서와 긴급회의를 갖고 관내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H5N6 AI는 야생조류나 AI 발생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고,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대규모 확산의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만약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4시간 AI인체감염대책반 운영과 함께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시군, 도, 질병관리본부와의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살처분 현장투입 시 역학조사관 파견, 국가지정음압병상 가동, 비축물자 지원 등 AI 인체감염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AI 의심사례의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토록 당부한다”며 “향후 발생하는 고병원성 AI 상황에 대해서도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인체감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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