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대권 도전을 공식 시사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1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0.0%로 10월 대비 0.6%p 내렸으나 70%대를 두 달 연속 유지했다.

김관용 지사는 56.3%로 3.0%p 하락했으나 2위로 한 계단 올랐고, 영남권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월 기록한 53.3%에서 47.5%로 5.8%p 떨어져 17개 시도지사 중 8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6.4%로 전달(48.9%) 대비 2.5%p 내렸으며, 부정평가는 27.9%로 10월(35.2%) 대비 2.7%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장휘국 광주 교육감이 54.2%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0월 대비 2.1%p 상승, 장만채 전남교육감을 밀어내고 1위를 했고, 우동기 대구교육감(37.0%)은 이청연 인천교육감(29.8%), 김만복 울산교육감(25.7%)과 함께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11월 25∼27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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