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스테인리스(STS) 2냉연공장과 2열연공장이 올해 하반기 품질과 생산성을 모두 개선해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도 설비개선 작업과 낭비 줄이기 활동을 모범적으로 펼쳐 제철소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포항 STS2냉연공장은 하반기 설비성능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3분기 압연사고를 0.3건으로 줄였다.

이는 올해 상반기까지 매월 7건 정도 발생하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절감한 수치다.

또한 롤 교체시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고질적인 설비 결함을 집중 개선해 품질 부적합율을 40% 가량 낮췄다.

2열연공장도 △생산장애 발생요인 밀착관리 △품질 부적합률 30% 이상 개선 △낭비 제로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최용준 열연부장은 “설비 개선과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앞장서 고수익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권오준 회장은 STS2냉연공장과 2열연공장을 둘러본 뒤 “포스코의 미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이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혁신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WP제품은 세계에서 포스코만 단독으로 생산하는 월드퍼스트(WF),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월드베스트(WB),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높은 월드모스트(WM) 제품을 총칭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