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한국공항공사 사상 첫 여성지사장으로서 2년간 대구공항 활성화와 흑자 실현에 큰 공을 세운 이미애(52) 대구지사장 후임으로 남흥섭(54) 공항공사 운영지원실장이 26일 자로 발령 났다.

안동 출신인 남 신임 지사장은 경북대 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 학사와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본사 법무팀장과 운영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공기업 정부경영평가에서 한국공항공사가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는데 많은 도움을 줬고, 업무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 지사장은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기능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 출신인 이미애 지사장은 공항공사의 성역을 깬 ‘여성 1호’ 지사장으로 2014년 1월부터 대구공항을 이끌었으며, 남 신임 지사장이 맡았던 공항공사 운영지원실장으로 발령 났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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