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군민 A씨가 운동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쌍둥이 자매(39·대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A씨가 구명환을 던졌으나, 익수자 반응은 없었으며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소방대원들이 잠수복을 착용하고 직접 입수해 구조, 즉시 응급처치했으나 의식불명인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익수자 2명은 서로 좌·우측 손목을 스카프 종류로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유족 조사를 한 결과, 언니가 허리를 다쳐 많이 괴로워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살로 사고원인을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