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동명면 득명리 한티성지 일원에 억새 초가 마을 정비와 억새군락 조성, 억새길,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한티 억새 마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억새 초가는 200년 전의 선조들의 주택 양식 중 하나로 한티 억새 마을은 현존하는 억새 초가 마을로서는 국내 유일의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칠곡군은 억새 초가 마을을 복원해 옛 산촌산림과 산촌문화의 모습과 선조들의 당시 생활상을 재현할 계획이다.

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39억 원(국비 19억5천만 원, 도비 5억 원, 군비 14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억새 초가 7동을 보수하고 5동을 신축해 억새길 2㎞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타 성지나 관광지와는 차별되는 관광 상품으로 일반 관광객 및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사진작가, 문화사 연구자, 예술가들의 관심을 지속해서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내 유일의 억새 초가 마을 조성으로 주변의 한티성지와 가산산성 일대를 독특한 콘셉트를 담은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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