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와 군위군은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개발공사가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일원 20만㎡(6만여 평) 규모의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한다

경북도개발공사(사장 배판덕)와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29일 개발공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화된 전원주택지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사업 예정지인 부계면 남산리 일원은 부지의 95% 이상이 국공유지인 데다 대구시와 인접해 은퇴한 도시민, 귀농인 등에게 전원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군위군의 요청으로 검토에 들어간 경북도개발공사는 이미 타당성 조사 용역, 토지가 감정, 수요조사, 기본구상(안)을 수립, 앞으로 공사의 투자심사위원회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초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전원주택단지 조성 예정지 위치도.
경북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우수한 접근성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일원에 기존 전원주택과는 차별화된 150가구 이상의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배판덕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오늘 MOU 체결이 단순히 기업과 지자체 간의 협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 개발사업을 통해 귀농, 귀촌이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경북도개발공사의 부계면 전원주택단지 조성은 앞으로 대구공항 이전으로 큰 발전이 기대되는 군위지역을 선점하는 것이다”며 대구공항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만식 기자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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