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이전 대구공항 의성군 유치위원회는 5일 의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의 미래와 의성 군민의 하나됨과 절실함을 표현하고자 삭발을 하게 됐다”며, “30년 뒤 사라질 수도 있는 의성의 미래를 위해 대구공항이 반드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공항유치위원회는 “의성에 공항을 유치하는 것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펼치는 주민은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의성 미래를 위해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군수는 의성군 전체를 위한 강력하고 일관성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유치위원회 김한탁·김인기 공동위원장 등은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를 촉구하며 의성군청사 앞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김인기 공동위원장은 “국방부에서도 의성군을 신공항의 최적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공항 유치만이 사라져 갈 의성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9일 군위를 시작으로 11일 의성, 12일 성주·달성 순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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